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승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9일 베트남 정부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407만㎡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습다.

흥이엔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지역으로, 공항, 항만과 1시간 거리에 있고,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생산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LH는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클린산단 구역을 시작으로 산단1구역과 도시구역(378만㎡)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승인된 구역은 흥이엔성 산업도시 내 LH의 사업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 중 클린산단(143만㎡)과 산단1구역(264만㎡)으로, LH는 해당 산단에 첨단통신 네트워크를 설비하고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베트남 경협 산단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국내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