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챔피언들의 복싱 매치 '라티노 나이트(Latino Night)'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라티노 나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최하는 겨울 시즌 종합 엔터 행사 '2024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열리는 복싱 이벤트입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내일(17일) 새벽 2시에 진행되며, WBA 크루저급 챔피언 '질베르토 라미레즈'와 WBO 크루저급 챔피언 '크리스 빌럼-스미스'가 맞붙습니다.

두 선수가 겨루는 크루저급은 현재 4명의 메인 챔피언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통합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입니다.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부터 크루저급 챔피언까지 거머쥔 멕시코의 질베르토 라미레즈는 44승 1패 30KO라는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와 긴 리치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복부 공격을 활용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영국 및 영연방, 유럽 크루저급 챔피언인 크리스 빌럼-스미스는 2020년부터 세 번째로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는 현재 크루저급 파이터로서 총 전적 20승 1패 13KO를 기록하고 있으며, 토니 벨루 이후 크루저급 부문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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