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내년 개국 30주년 맞아 반 고흐 전시 공동 주최

19세기 후기 인상파 거장 반 고흐의 국내 최대 규모 회고전이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립니다.

MBN과 HMG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센터뮤지엄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인 크뢸러 뮐러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이 미술관이 소장한 원화 작품 중 엄선한 7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반 고흐의 원화를 소개하는 세 번째 전시로,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 2012년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이후 12년 만입니다.

전시 기획은 앞선 두 회고전을 모두 총괄했던 서순주 서울센터뮤지엄 디렉터가 맡았습니다.

세 전시의 제목은 모두 '불멸의 화가 반 고흐'로 그 계보를 잇습니다.

전시에는 '자화상' '슬픔에 잠긴 노인' '석고상이 있는 정물' '감자 먹는 사람들' '씨 뿌리는 사람' 등이 포함되며, 작품 평가액만 1조 원이 넘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작품 세계와 내면을 새롭게 조명하는 5개의 연대기적 테마로 구성됩니다.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오는 30일까지 네이버와 카카오, 인터파크,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합니다.

한편 MBN은 내년 개국 30주년을 맞아 '반 고흐 명화전' 외에도 새 캐치프레이즈와 기념 엠블럼을 공개하고 '현역가왕 2'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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