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바이오는 6월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당뇨병학회에 참가하여 비만치료제 ‘AUL009(세마글루타이드)’의 동물 유효성 평가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입니다.

이번 당뇨병학회에서는 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UL009의 당뇨유발 랫트에서 유효형 평가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습니다.

AUL009는 노보노디스크의 주 1회 투여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로 비만 환자의 복약 편리성을 개선한 치료제입니다.

서혜진 사업추진실장은 “AUL009는 아울바이오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로 개발된 획기적인 비만치료제로써, 당뇨 비만이 유발된 ZDF 랫트에 투약한 결과 한 달 동안 정상 쥐의 혈당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더 나아가 체중감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짐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바이오는 지난 5월 경동제약과 AUL009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상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2024년도 하반기 비임상 독성시험과 2025년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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