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액이 1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4일)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은 10조543억 원,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말 ACE ETF의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5조9천179억 원과 4.89%였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각각 69.90%, 1.74%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의 성장은 차별화된 상품 공급 덕분"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기존에 상장된 반도체 ETF와 달리 반도체 산업을 4개 섹터(△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로 구분해 각 섹터별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입니다.

그 결과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2022년 11월) 이후 167.93%, 최근 1년 기준 80.20% 수익률을 기록 중 입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ACE ETF가 순자산액 1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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