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이 미래경쟁력"…롯데칠성음료, 'ESG경영' 강화 나선다

롯데칠성음료가 패키지 자원 순환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이후, 지난 4년간 약 650톤의 플라스틱 라벨을 절감했습니다.

또한 지난 2021년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의 기술 및 품질 검증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며, 폐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추면서 500ml 페트병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병구 높이의 단축은 생수 제품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2월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로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2022년 8월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의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 충주2공장에도 태양광 설비를 갖추며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부터 '처음처럼 360ml 병' 뚜껑 상단에 제품의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보관 주의 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를 삽입했습니다.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도 식품정보의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