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16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정부의 투자 연계형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 금액인 총 7천848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올해 투자 금액은 지난해(3천985억 원)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산업부는 민간 투자 기관의 선행 투자에 대해 정부가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투자 연계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민간 투자금 100억 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에 정부도 사업화 지원 R&D를 최대 50억 원까지 증액하는 별도의 트랙을 신설하면서 이 사업을 통해 민간 투자가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신규 트랙을 통해 24개 기업이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기록해 총 3천65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올해 전체 투자를 분야별로 나누면 기계·소재에 1천765억 원, 전기·전자에 2천972억 원, 바이오·의료에 1천616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