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LG생활건강 투자의견·목표주가 상향 “더후 리브랜딩 긍정적”

투자의견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48만원으로 높여

LG생활건강 ‘더후’ 사진=연합뉴스
유안타증권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더후’의 리브랜딩 효과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7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홀드)에서 매수(바이)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종전(32만원)에서 48만원으로 높였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1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 목표주가 상향 배경엔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인 더후의 리브랜딩 성과가 있다.

지난해 9월 더후 리브랜딩 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포착됐다는 점에서 새롭게 바뀐 더후가 영업, 마케팅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더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에서의 온라인 판촉 활동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리브랜딩이 시작되면 고객 혼란과 브랜드 인지도의 일시적 감소로 초기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면서도 “더후가 리브랜딩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서 실적이 성장한 점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보다 2.7% 증가한 1조72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5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295억원을 17% 웃돌았다.


지난 2021년 최고점 대비 주가가 76% 급락한 LG생활건강 주가는 올해 들어선 20% 반등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