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의 자매 코인 '테라' 폭락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간 18일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위한 투표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권 최고경영자는 지난 16일 테라 블록체인 프로토콜 토론방에 다른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제안을 올린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 겁니다.
현재 대부분의 토론방 회원은 이 제안에 대해 사전투표를 통해 반대의사를 표시했으나, 권 최고경영자는 테라 부활 투표를 강행하고 있어 지적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일부 회원 사이에서 권 최고경영자를 형사고발하고 집단소송을 제기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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