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고려대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 기술) 응용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KT와 고려대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완성도 제고와 연구개발(R&D) 과제 추진,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 연구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 우면사옥 내에 설치될 공동 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는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과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공동 선임됐습니다.

아울러 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AI 응용기술 공동연구 개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T와 고려대는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연계형 기술 개발을 추진해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KT 우면 사옥 내에 스마트 오피스 컨셉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대학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해 우수한 AI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려대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AICT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써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과 대학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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