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추가 진행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관련소식 보도국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주에 이어 서정진 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셀트리온그룹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7월 말이면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오늘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1차 항체 후보군 30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항체 확보에는 통상 3~6개월이 필요한데, 면역세포를 수령한 후 3주 만에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회장은 이어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 내로 앞당겨 오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포주 생산 체계를 거치면 한달에 100만 명에게 쓸 수 있는 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셀트리온 관련 주들이 오늘 급등했습니다.
셀트리온이 14.75%,
셀트리온제약이 29.5%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6.57% 상승 마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장 마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국제유가 급등 등에 힘입어 상승한 국내 증시는 오늘 장 시작부터 요동쳤는데요.
어떻게 끝났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국내 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우려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도 급락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최대 2조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이 상원 절차 투표에서 47대 47로 부결됐는데요.
이 소식이 영향을 미치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 시장이 하한가 근처까지 떨어지며 서킷브
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코스피는 오늘 91.70포인트, 5.86% 하락한 1천474.45로 시작했습니다.
결국 오전 9시6분쯤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215.55포인트에서 200.00포인트로 7.21%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통틀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거래일째 팔자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 10조7천억 이상 순매도했는데요.
기관도 사흘 만에 순매도에 나서며 오늘 하루 3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장중 한때 1천46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마감까지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1천5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3.69포인트, 5.34% 급락한 1천482.4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9시17분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150선물 6월물이 전일종가보다 6.19%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종가보다 6.6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데요.
이로써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를 합쳐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3.99포인트, 5.13% 급락한 443.76으로 마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 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가 하루 만에 사라졌습니다.
진정세를 보였던 환율이 다시 하루 만에 급등한 건데요.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거래일보다 18.5원 내린 1천265원에 출발했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외환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원화값이 이틀 만에 다시 급락한 건데요.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1천270원도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되고, 달러 선호현상이 계속되면서 전문가들은 원화값 급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원화값은 20원 내린 1천266.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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