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첫 신용카드를 출시합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토스신용카드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스신용카드는 토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로 토스의 브랜드로 출시되며, 하나카드가 카드 제작과 발급을, 토스가 카드 회원 모집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합니다.

다음 달 1일 정식 출시되는 토스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 누구나 발급 가능합니다.

토스 어플리케이션(앱) 안의 홈 화면 혹은 전체 탭을 눌러 카드 신청 페이지에 접속한 후, 간단한 비대면 신청과 하나카드의 심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는 1만 원입니다.



카드 디자인은 카드 플레이트(판) 재료를 최대한 가공하지 않은 디자인을 채택해 토스 브랜드의 특성인 '간결함'을 담았습니다.

색상은 클리어, 클리어 블루, 화이트, 차콜 그레이 등 네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와 클리어 블루의 경우, 반투명 카드 플레이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발급 후 3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 눈길을 끕니다.

전월 이용 실적 및 추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으로 제공합니다.

해당액은 토스머니로 익월 정산해 지급됩니다.

3개월 이후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연말까지 결제 금액의 0.5~1.5%를 캐시백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토스신용카드 해외 결제 파트너사인 비자(Visa)의 해외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를 최대 캐시백 한도 내에서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토스머니로 익월 제공합니다.

해외 ATM에서 현금 인출 시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도 면제됩니다.

이 밖에 밀레니얼 세대에게 유용한 비자의 영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원됩니다.

호텔스닷컴 특별 할인, 진에어 빠른 체크인과 수하물 우선 하기, 국내 부티크 호텔 숙박 및 F&B 할인 서비스를 포함해 다이닝, O2O(Online to Offline) 라이프스타일,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부가 서비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예약은 토스 앱 안의 전체 탭에서 '토스신용카드 사전예약' 메뉴를 클릭하거나, 별도 웹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비회원은 토스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사전 예약을 하면 됩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회원은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카드를 정식 신청하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 브랜드의 첫 신용카드인 만큼 풍성한 국내외 이용 혜택을 담아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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