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차의 글로벌 상승세가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본고장 격인 독일에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가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의 9월 판매량은 1만1천67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판매량 순위도 아우디와 르노,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제치고 7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독일 한 매체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디젤 SUV와의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코나를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독일에 이어 유럽 내 판매량도 상승세입니다.

지난달 현대차의 유럽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기아차는 1.3%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현대자동차 관계자
- "유럽 자동차 시장은 올 들어 9월까지 1.5% 역성장했지만, 현대·기아차는 소폭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독일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2년 연속 유럽 시장에서 100만대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아차 역시 북미에서 '텔루라이드'의 연간 판매목표를 두 배로 높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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