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초 4만 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주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뉴욕증시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며 시장 관심이 모입니다.

미 투자 전문매체에 따르면 월가는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매출이 72억 달러에서 245억 달러로 약 3배 급증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20억 달러에서 128억 달러로 급증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그래픽저장장치, GPU 부문에서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메타, 알파벳 등이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I 부문 지출을 늘린 만큼 엔비디아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엔비디아는 그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으로 뉴욕증시 상승을 견인해왔습니다.

이에 주가는 지난 3월 974달러까지 뛰는 등 올해 들어 86% 이상 급등했습니다.

다만,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최근 5개 분기 매출과 EPS(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시장 잣대가 깐깐한 것은 유의사항"이라며 "실제로 최근 2개 분기엔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현지시간 22일,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발표됩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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