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Who Is?]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무탄소 발전 기술 선도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가스터빈·소형모듈원전 등 4대 탄소 중립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가 늘어나고, 원전과 SMR, 소형모듈원전이 각광을 받으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9년 원전 수출 1호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 주기기를 공급한 뒤 지금까지 해외 수주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15년만에 열리는 체코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체코 프로젝트는 1,200MW급 이하 원전 4기를 건설하는 30조짜리 프로젝트로, 다음 달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됩니다.

한국과 미국, 프랑스 3파전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탈락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5월 13일 체코를 직접 찾아 지원에 나서면서, 수주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체코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고 앞으로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 헝가리 등9개 나라가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1965년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박두병 두산그룹 선대 회장이고, 형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누나는 박혜원 오리콤 총괄부회장입니다.

박 회장은 경신고등학교를 나와 1988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88년 OB맥주의 전신인 동양맥주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1992년 맥켄에릭슨 도쿄지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뉴욕 본사로 이동했습니다.

1993년부터 4년여간 두산아메리카 코퍼레이션에서 일했습니다.

1997년 두산상사 이사로 이동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1999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2001년 두산중공업 기획조정실장(부사장), 2008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2009년부터 두산 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직했고, 2012년 두산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13년 두산엔진 부회장, 2016년 두산그룹 부회장, 2016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 출생/학력

- 1965년 출생

- 경산고등학교 졸업

- 1988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1990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 경력

- 1988년 동양맥주(현 OB맥주) 입사

- 1992년 맥켄에릭슨 도쿄, 뉴욕 본사

- 1993년 두산아메리카 코퍼레이션 근무

- 1997년 두산상사 이사

- 1999년 두산 상무

- 2001년 두산중공업 기획조정실장(부사장)

- 2007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2012년 두산그룹 부회장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 2016년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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