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개념 얼음정수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신제품을 오늘(6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스템 냉장고는 위생과 편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LG전자가 제공하는 구독형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품의 관리 부담을 덜고,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과 식품 신선도 유지까지 고려한 차세대 냉장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템은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로, 정수된 물을 직수관을 통해 공급받아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 얼음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얼음을 만들어 냅니다.
사용자는 음료의 종류나 취향에 맞춰 얼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스템 냉장고를 구독하면 3개월(얼음정수 모델) 또는 12개월(베이직 모델)마다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직수관과 출수구, 외관까지 정밀하게 점검 및 세척해 줍니다.
올해부터는 냉장고 도어의 고무패킹(개스킷)까지 클리닝과 윤활처리를 추가해 냉기 밀폐력을 높이는 관리 항목이 포함됐습니다.
또 36개월 주기로 냉장고 뒷면 기계실의 냉각핀과 쿨링팬까지 청소해, 사용자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도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편의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일정 각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능이 4개의 도어에 적용됐고,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 필터 '퓨어 프레시 필터'는 기존 대비 크기를 2배로 키워 쾌적한 보관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냉장고 내부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AI 신선케어' 기능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해 식사 준비 시간대에 미리 냉기를 강화해 두고, 문을 자주 여닫는 시간에는 냉기 손실을 줄이도록 냉장 온도를 조절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지켜줍니다.
또한 'AI 세이빙' 기능은 사용자가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컴프레서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스마트폰의 LG 씽큐(ThinQ) 앱을 활용하면 육류, 생선, 채소 등 각 식재료별로 신선맞춤실 온도를 원격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신제품은 총 21개 모델로 구성돼 용량과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400만 원에서 595만 원 수준이며, 구독형으로 이용할 경우 6년 약정 기준 월 8만900원부터 12만9,900원 사이로 설정됐습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음식과 물을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더욱 집중했다"며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AI와 전문가가 케어해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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