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경기 침체로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자 희망퇴직, 신입 공채 규모 축소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에 이어 이달에도 19일부터 희망퇴직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1968∼1979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월 평균임금의 최고 30개월치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희망퇴직은 올해 1월 박창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입니다.
희망퇴직이 통상 연말에 단행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정비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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