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후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오늘(4일) 전망했습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오늘 오전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부터는 유가 하락, 낮은 수요 압력 등의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5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근원물가의 오름폭도 축소됐다"며 "6월에는 지난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소폭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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