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력설비주 동반 강세…정책 기대감 작용

코스피, 美 관세 완화 기대에 2470선 안착
자동차.AI 관련주 강세 주도 [바로가기]

코스피가 15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 시사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247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역시 기관의 순매수와 AI 관련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마감했으며, 코스닥 역시 0.41% 상승한 711.92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4.29%), 기아는 (3.37%)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2.77%), 에스엘(5.94%), HL만도(6.23%) 등 자동차 부품주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일부를 부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S ELECTRIC(5.22%), 가온전선(11.45%), 효성중공업(6.32%) 등 전력설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선 대권주자들의 AI 투자 확대 공약 발표와 정부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추경 편성 계획에 따라 AI 관련주가 급등했다.

전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기대감과 정부의 추가 재정 정책 기대감, 그리고 특정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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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준호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트럼프가 관세를 두고 계속 혼란을 조장하는 가운데 증시는 일단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에 나스닥은 107.03포인트(0.64%) 오른 16,831.48에 장을 마쳤다”라며 “시장은 일단 상호관세 전쟁의 격화가 진정 되면서 협상의 여지에 주목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일시 면제 품목이 자동차로 확대 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0.88%대 상승 마감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주도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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