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는 트로트의 대부이자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싱어송라이터, 가수 설운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주현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신곡 ‘안오네’를 비롯해, 정동원을 위해 작곡한 ‘사랑을 시작할 나이’까지. 설운도는 자신이 불러도 좋을 만큼 정성 들여 만든 곡만을 남에게 준다는 철학을 밝힙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설운도의 음악 인생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공개됩니다. 20년간 묻혀 있던 곡
‘보라빛 엽서’는 고향 지인의 부탁에서 시작된 사연이 깃든 곡이며, ‘사랑의 트위스트’는 팬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담긴 무대 위의 대표곡입니다. 특히 ‘잃어버린 30년’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아 5시간 만에 히트한 기네스북 등재 곡으로, 지금도 임진각의 망향의 노래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설운도의 소중한 세 여인, 어머니·누나·아내와의 이야기, 그리고 그 감정을 노래로 풀어낸 ‘누이’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의 탄생 비화도 전해집니다. 세월이 흐른 아내의 모습을 보고 가슴 저린 마음을 가사로 풀어냈다는 그는, “사랑과 감사만으로는 부족한 감정이 있다”며 음악에 담긴 깊은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K-트로트가 세계를 지배할 날이 올 것”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창조가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삼바·차차차·트위스트 등 다양한 장르를 트로트에 접목해온 그는, 앞으로도 설운도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다져가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합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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