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3~7일 전국 6곳에서 총 1289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에서 첫 분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1097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초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래미안 원페를라는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가가 방배동 소재 아파트들의 평균 시세 대비 높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24억5000만원대다.

인근에 위치한 '방배 그랑자이'의 동일 면적은 최근 실거래가가 29억75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최소 6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본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입주할 때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최소한의 자금인 계약금은 보통 단지들과 달리 분양가의 20%다.


수도권에선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공급되는 '양주 용암 영무예다음 더 퍼스트'가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 규모로 이 중 2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위치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확정돼 향후 개통 시 서울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5억1000만원대다.


지방에선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들어서는 '남울산 노르웨이숲'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8가구 규모이며 이 중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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