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오늘(16일)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제설장비 총 72대를 동원하여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대응 능력에 대한 점검을 마쳤습니다.
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동절기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합동 제설훈련 등 동절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제설협의회를 구축하고 동절기 강설상황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폭설 및 한파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포함해 올 한해 총 13회의 주·야간 제설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제 폭설상황을 가정해 서울지방항공청 관제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장비를 전수 정비하고, 제설 자재를 확충 하는 등 기상이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