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를 나타내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미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4% 선을 유지함에 따라 고물가 장기화를 우려하는 시각은 여전히 지속할 전망입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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