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탈리아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한 현지 공동 마케팅 시행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9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카고룩스항공과 함께 ‘이탈리아 신규 항공화물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서 말펜사공항 및 물류기업 관계자,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공사는 2년 연속(2021~2022년) 국제화물 세계 2위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으며, 카고룩스항공은 당사의 인천-밀라노 화물노선 이용에 따른 혜택과 인천공항 내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말펜사공항 관계자는 카고룩스항공의 인천-밀라노 화물노선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동 설명회에 이어 공사는 밀라노 말펜사공항의 현지 화물터미널 및 물류단지를 시찰하고 화물부문 관계자를 만나 공동물류센터 개발 추진 등 향후 양 공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공사는 올해 10월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기준 유럽연합의 비중(44만톤, 18.7%)이 미주(57만톤, 24.5%)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럽연합 국가 중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역규모가 2위(2022년 기준)에 해당하는 만큼, 이번 설명회가 향후 이탈리아 및 유럽지역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약 295만톤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집계한 국제화물 실적에서 2년 연속 (2021~2022년) 세계 2위를 달성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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