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건기식 사업에 뛰어드는 회사가 늘면서 기업마다 차별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 기업들도 전문 건기식을 개발하며 건기식 새판 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식품 업계를 비롯해 제약과 바이오 업계까지, 새 먹거리 분야로 급부상 중인 건기식 사업.

건기식 시장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저마다 차별화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 성장세만큼 경쟁사가 급격히 늘어나자, 신제품 개발로 사업 새판 짜기에 나선 겁니다.

먼저 정관장은 친환경 원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 최근 자연소재 건기식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주력 제품인 홍삼에 더해 신제품 출시로 다양화 전략을 펴낸 겁니다.

신제품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유기농 약용 버섯을 농장에서 직접 공수해 브랜드 특유의 고급화에 자연소재 원물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래 / 서울시 강남구
- "버섯이 건강에 좋기도 하고, 그중 상황이나 영지는 가장 좋은 버섯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버섯을 사다 달여먹기 번거로웠는데, 이번에 섭취하기 편한 달임액 제품으로 나왔다고 해서 한번 구경하러 왔습니다."

정관장은 이번 신제품에 '버섯학' 개념을 도입, 어떤 버섯을 어떻게 길러내고 추출해야 원물의 특징을 잘 끌어낼 수 있는지 버섯의 올바른 기준을 정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항암과 항염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버섯을 최적화된 공법으로 제품화해 보조 식품을 넘어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병준 / KGC인삼공사 브랜드실 과장
- "귀한 상황버섯이나 영지, 차가 버섯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믿을 수 있고 섭취가 간편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정관장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버섯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이밖에 대웅바이오 역시 건기식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기존의 의약품 개발 역량을 새 사업에 쏟겠다는 계획.

대웅바이오는 시장 차별화 전략으로 전문가와 임상근거 기반의 뇌건강 식품을 개발중입니다.

실제 대웅바이오의 중추신경계 제품 글리아타민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점유율 1를 차지하며 관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있습니다.

회사는 중추신경계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뇌건강 관련 건기식을 다음 달 출시하고 전국 400여 개 약국 체인을 통해 판매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길금희 / 기자
-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 속 건기식 시장 내 신제품 개발 열기도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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