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543억…전년 대비 10.8% 감소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543억원으로 10.8% 감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2.3% 늘어난 3조5천8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5천8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 5천71억 원으로 3.1% 늘었습니다.

총 무선 가입 회선은 20% 이상 성장했습니다.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천382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늘어나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습니다.

3분기 순증 가입 회선은 214만3천개로 전년 동기 50만 5천개 대비 324.4% 증가했습니다.

MNO 가입 회선은 1천829만2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났습니다.

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8천개를 기록했습니다.

5G 가입회선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9천개를 달성했습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1.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p 증가했습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천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IDC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10월 준공을 완료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인 '평촌 2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향후 IDC 사업의 성장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계메시징과 B2B 신사업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천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G모빌리티, 토요타에 카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대기아자동차에는 'U+모바일tv'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 솔루션 '화물잇고'를 출시하는 등 B2B 신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천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꾸준한 고가치 가입자 유입에 힘 입어 작년 3분기와 비교해 2.8% 증가한 6천7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 3분기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천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습니다.

가입 회선도 511만2천 회선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했습니다.

IPTV 사업 매출은 3천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성장했습니다.

OTT 중심의 IPTV UI·UX 개편을 진행한 데 이어 주요 방송사의 약 11만 여 편 콘텐츠를 한 개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 구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IPTV 가입 회선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543만2천개입니다.

LG유플러스 여명희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