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4% 증가…편의점·슈퍼·호텔 호실적

GS리테일이 오늘(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2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6%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9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순이익은 719억 원으로 79.1% 늘었습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은 매출 2조2천20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6% 늘었고 영업이익도 4% 증가한 7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슈퍼 사업 역시 적극적인 가맹점 확대로 매출 3천903억 원으로 10.6% 늘었고, 영업이익은 132억 원으로 43.5%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호텔 사업 부문 매출은 1천259억 원으로 2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29억 원으로 42.4% 급증했습니다.

반면, 홈쇼핑과 개발 사업 부문은 부진했습니다.

홈쇼핑은 매출(2천598억 원)과 영업이익(213억 원)이 10.2%, 18.7%씩 줄었고, 개발 부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35.9%, 80.5% 급감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업태별 1등 경영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