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고 증가폭입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와 유류할증료가 오른 것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항공과 숙박 비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30% 정도는 오른 것 같다"며 "이에 맞춰 여행 상품 가격도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인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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