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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
서울 광화문을 마주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지난 45년간 한국의 공연문화를 이끌어온 곳이지만 대중과 편하게 소통하는 장소라기엔 어가 아쉬움이 남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이제 전에 없던 활기를 띈다. 광장 앞에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썸머 페스티벌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실험적 공연들로 국내 팬들은 물론 뉴욕커들의 환호까지 이끌어내는 중입니다.
이 모든 것은 안호상 사장이 온 뒤에 가능해진 일이다. 안호상 사장은 '예술이란 고상하고 특정 계층을 위한 문화'가 아닌 대중과 호흡하고 공유하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른바 동시대예술 정신이다. 그래서일까. 뉴진스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250과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가 하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뉴욕 링컨센터의 초청까지 받은 전통무 공연 또한 매진 행렬을 일으켰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예술. 그러면서도 대중의 사랑을 흠뻑 받는 예술. 안호상 세종문화화관 사장의 ‘리스크 테이킹’이라는 인생 키워드와 함께 변화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을 만나보자.
<더 큐>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매일경제 TV 채널 및 홈페이지 (mbnmoney.mbn.co.kr)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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