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관절 건강 지키려면?…"무리한 운동 삼가하고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

【앵커멘트】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
선선한 날씨에 등산과 산책 등 야외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근육과 관절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가을철 관절 건강 예방법을 이상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들어섰습니다.

가을에는 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등산, 산책 등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교차가 큰 가을에 무리하게 운동하면 근육이나 관절에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허리, 무릎, 발목 등 관절은 물론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가 굳어져 있기 때문에 부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 "많은 분들이 무릎, 발목 염좌나 인대손상으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등산로가 고르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고,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근육에) 피로도가 쌓이면 반사 신경이 떨어져 근육의 경직도가 올라가 관절 부상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부상 없이 운동하려면 무릎이나 발목 등 하체 관절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안정적인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천천히,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하체에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운동 시에는 발목 보호대와 테이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건강을 위해 야외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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