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희석설비 4곳 도료 부풀어…2차 방류엔 문제없어"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달 11일 종료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설비 일부에서 도장이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외신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한 점검 작업을 통해 희석설비의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푸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도쿄전력 관계자는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의 방수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일(5일) 시작할 예정인 2차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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