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오늘(28일) 중단됐습니다.

계면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헝다와 함께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와 헝다 부동산 서비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거래 중단은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이 경찰에 의해 주거지 감시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헝다의 홍콩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은 지난해 3월 거래 중단 뒤 17개월 만에 재개된 지 한 달만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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