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가 오늘(26일) 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오늘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 중 한때 1달러당 약 148.9엔을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며,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던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오늘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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