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 조짐을 보인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7월 세계 교역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이 발표한 세계무역모니터에 따르면 7월 세계 무역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감소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입니다.
이런 무역의 위축은 주로 중국 무역의 감소에서 비롯되는데, 중국은 7월에 수입이 5.2%, 수출이 2.9% 각각 감소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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