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했지만,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10.7%가 기술탈취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이들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로는 기술탈취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8.6%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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