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0억 원대로 알려졌던 BNK경남은행 횡령 사고 규모가 3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0일) 경남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 모 씨의 횡령 규모가 2천988억 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위 대출 취급을 통해 횡령액이 1천23억 원, 서류 위조 등을 통해 대출 원리금 상환 자금을 빼돌린 규모가 1천96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횡령에 따른 경남은행의 순손실 규모는 59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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