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슬리 위튼 BAT그룹 최고성장전략책임자가 "담배 업계, 규제 당국 등 협력으로 합리적인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튼은 오늘(20일) 열린 글로벌 담배 니코틴 포럼(GTNF)에서 조나단 애트우드 BAT그룹 글로벌 홍보 총괄이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튼은 "담배 위해 저감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높아져야 소비자들이 연초보다 덜 위해한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며 "세계 각국 정부의 금연 전략을 실현하는데 액상형 전자담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튼은 또 "액상형 전자담배의 미성년자 접근을 제한하도록 제품 내 첨단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이 시장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고, 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점의 자격을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BAT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위해 저감 제품이 주류가 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런 제품들이 책임감 있게 유통되고 마케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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