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이 발견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투여받은 환자 중 이상사례가 9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들어온 인보사 부작용 보고 중 종양 관련 이상사례는 90건이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보사 투여 환자군의 장기추적에서 STR 검사 상 양성, 즉 인보사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바 없다"며, "진행 중인 미국 임상 3상에서도 인보사가 직접적인 원인인 중대이상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보사는 핵심성분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로 바뀐 사실이 드러나 지난 2019년 식약처 품목허가가 취소됐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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