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오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토레스 EV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토레스 EVX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돼 온 차량입니다.

차명에 붙는 EVX는 전기차를 의미하는 EV,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뜻하며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딩 했습니다.

토레스의 DNA를 계승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디자인됐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담아냈으며, 토레스 기반의 강인함이 돋보이는 내외관이 눈길을 끕니다.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전기 레저 SUV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슬림 앤 와이드의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했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운행 정보와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외에도 토레스 EVX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습니다.

1회 완충 주행 거리는 국내 기준 420km 이상(자체 측정결과)로 장거리 주행에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천850만 원~4천950만 원 ▲E7 5천100만 원~5천2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상황에 따라 3천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 형성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첫돌을 맞았습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출시에 힘입어 올 상반기 ▲판매 6만 5천145대 ▲매출 2조 90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 등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뤘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토레스는 KG모빌리티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신호탄"이라며 "국내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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