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높을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아지는데요.
나의 면역 지수를 안다면 건강을 관리하기 쉽겠죠.
최근에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면역 지수를 알 수 있는 ‘면역 관련 검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바이러스, 병원균 등으로 몸을 보호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같은 질병에 감염됐어도 면역력에 따라 발병 가능성이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면역세포인데, 면역세포가 얼마나 활성 돼 있느냐가 면역력의 척도가 됩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자신의 면역이 걱정되거나 암을 비롯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면역 'NK세포'를 활용한 검사를 받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용만 / 세포 검사 진단키트 연구소장
- "NK세포 활성도는 암, 자가면역질환, 당뇨, 뇌 퇴행성 질환 등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NK세포 활성도 측정은 간접적으로 이러한 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도 있습니다."

면역검사는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검사 건수 및 도입기관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진단보조, 수술 및 항암치료에 대한 예후나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검사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질병에 대한 확진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수치가 낮다고 해도 질병이 있다고 판단할 수 없어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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