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 시행 이후 베이징 등 대도시의 주택 거래가 늘었지만, 매물이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 심리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증권보 등 현지 매체가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시행 첫날인 지난 2일 하루 기존 주택 거래는 1천200채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0%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여전한 데다 규제 완화 정책을 기회 삼아 보유 주택을 처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당장 집값 실거래가 회복 등 본격적인 활황세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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