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600여 중소 협력사의 9월 결제대금 3천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사측은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지누스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천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5일에 지급합니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3천8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9천600여 중소 협력업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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