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면'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30일 회장으로 취임"

이중근 창업주.[사진 부영그룹]
부영그룹의 이중근 창업주가 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부영그룹은 오늘(30일) 이중근 창업주의 회장 취임식을 열고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창업주는 배임·횡령 혐의로 복역했고 지난해 3월 형기가 만료됐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률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돼 경영에 참여하지 못했고, 지난 14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취업 제한이 풀렸습니다.

이로써 이 회장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임직원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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