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가 미국-중국 갈등 속에 디지털 무역 분야에서 새로운 거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무역은 국제 무역의 새로운 개념"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6일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구시대적 사고로 생각하는 이들은 디지털 무역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자유로운 흐름을 우선시하고 국경 간 디지털 거래 완화 협정을 추구하는 국가들은 앞서 나갈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과 인도에 대해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의 파트너라며 디지털 무역의 증가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국가로 꼽았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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