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상반기에 1천억 원에 육박하는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상반기에 962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순이익 규모가 9천918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축은행의 상반기 실적 악화는 예대금리차 축소에 따라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221억 원 감소한 데다 대손충당금이 6천292억 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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