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이후 금리 인상기 중 20대의 연간 소비가 90만 원 가까이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6일)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금리 인상에 따른 청년층의 부채상환 부담 증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에 따라 대출 보유 차주의 연간 소비가 약 13만2천 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20대의 연간 소비 감소 폭은 약 29만9천 원에 달했으며, 60대 이상의 소비 감소 폭 3만6천 원과 비교하면 8.4배 많았습니다.
2021년 이후 기준금리가 3%포인트 인상됐음을 감안하면 20대의 소비 감소 폭은 연간 89만6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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