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원 지원

삼성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성금은 강릉을 비롯해 이번 달 들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삼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습니다.

지난해 3월 울진·강원·삼척 지역 산불과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각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2월에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