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비해 '통합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도는 최근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연제한 균형발전기획실장 주재로 군, 경찰, 소방, 교육청, 병무청 등 도내 13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통합방위실무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도는 이 자리에서 각 유관기관에게 '국가방위요소의 유기적 통합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 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과 더불어 안보상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민방위대 동원 즉응태세 유지, 주민신고망 재정비,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등 도의 다양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는 이와 연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책자.홍보물을 새롭게 제작, 31개 시군에 배포했습니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은 도민들이 안전디딤돌 앱 사용법, 민방공 경보의 의미, 화생방 상황 대처법, 비상시 대피 방법, 비상 상황 필수 물품 등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림과 표로 정리해 놓은 홍보물입니다.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통합방위회의를 통해 유사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증진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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