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나주서 기념식…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시상·열린음악회 등 다채

전라남도는 25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200만 도민과 함께 세계를 향해 도약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윤병태 나주시장, 전국 광역시·도 향우회장, 22개 시장·군수, 사회기관단체장, 도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청년농업인과 한전에너지공과대학생의 도민헌장 낭독, 기념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남도, 22개 시장·군수, 도의회, 전국 광역 호남향우회가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모집을 위한 협약을 하고 도민의 마음을 담아 비행기를 날렸습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는 ▲경제 분야 강문식 ㈜파루 대표 ▲관광문화체육 분야 박명성 뮤지컬 감독·김한민 영화감독·김기훈 성악가·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사회봉사 분야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박수관 ㈜YC TEC 회장 등입니다.

수상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추천을 받은 13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공개검증과 분야별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기념행사 후에는 도민 열린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김태연, 손태진, 육중완밴드, 노브레인, 펜타곤 등 총 5팀이 출연해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연 마지막에는 LED 드론과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참석자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했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념행사와 음악회를 함께 즐겼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전남 대도약 시대’를 200만 전남도민과 1천만 향우의 하나 된 힘으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전남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고비마다 위기극복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는 전남도의 위대한 비상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축하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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