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위탁개발생산(CDMO) 전용 10개 클린룸과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합니다.

메디포스트는 오늘(17일) 첨단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해 제품 개발을 포함한 각종 세포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과 생산된 제품(세포) 보관 등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과정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디포스트는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개발 노하우와 20년이 넘는 GMP 운영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CDMO 사업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 5월 인수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옴니오바이오로부터 공정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전달받고, 세포유전자치료제 원료인 바이러스 전달체(바이럴 벡터)를 도입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회사는 덧붙였습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0여 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및 생산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제조, 품질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주력사업인 제대혈 은행과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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